[공인중개사] 50대 실직, 14개월 준비한 끝에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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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50대 실직, 14개월 준비한 끝에 최종합격!

 

    수험정보

    응시년도

    2021년

     

    합격여부

    최종합격

     

    수험기간

    1년 2개월

     

    수강환경

    전업수험생

     

    공인중개사 합격 노하우

    호황이였던 여행업계의 전문자격증을 갖고 종사자했던 나는 이대로만 간다면 인생 별일 없이 돈 잘 벌고 잘 살아가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코로나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자의아니게 실업자 신세가 되었고 그저그런 알바나 하며 코로나 종식을 기다릴까도 생각했지만,

    뭔가 '위기를 기회삼아 또 다른 자격증에 도전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게 되어 '가치있고 현업 종사가 가능한 쓸모있는 자격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해보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도전하고픈 자격증을 정하고나선 교육기관을 정하는 것도 큰 고민이 되었다.
    오프라인보다는 편한 시간대에 내가 계획을 세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를 찾던 중
    에듀윌과 해**, 박**이 가장 검색어로 핫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며칠 비교해가며 고민했다.

    에듀윌 설명회에도 참석했던 나의 결론은 온라인 강의 업로드가 가장 확실하고 강의 찾기도 편리하며 커리큘럼도 좋고 강사진도 훌륭하다는 사실과

    최다합격생 배출을 자랑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어 에듀윌과 함께 나의 인생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보자고 결정하게 되었다. 

    작년 1월 중순부터 나의 기나긴 항해는 시작되었다. 추천해주시는 소위 1타 강사님들의 수업을 신청하고 기초서 기본서를 배송받았다. 

    부동산학개론은 이영방교수님, 민법은 심정욱 교수님, 중개사법 임선정교수님, 공법 김희상교수님, 공시법 김민석 교수님, 세법 한영규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다.

    경제학을 전공했던 나는 부동산학개론 수업은 상대적으로 수월했고 깔끔한 판서와 쉬운 설명으로 수업을 알차게 진행해주시는 이영방교수님 덕분에 무난하게 수업을 들을수 있었다.

    문제는 민법이였다. 호기롭고 쉽게만 생각하고 덤벼들었던 나는 인생 첫 법률강의앞에 멘붕이 왔고 '잘 해낼수 있을까'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민법은 기초강의를 듣고 기본 강의로 넘어가면서 안되겠다 싶어 심정욱교수님이 알려주신대로 수강후 나만의 암기노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내가 그날 들은 수업의 내용을 정확히 알지못하면 노트정리도 잘 되지 않으므로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고 꼬박꼬박 노트 필기를 이어갔다.

    민법총칙이 끝나고 물권법에 들어갔을때쯤부터 심정욱교수님이 판례설명하실때 자주 OX 질문을 해주시는데

    내가 자연스럽게 정답을 맞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슬슬 민법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살면서 정말 잘한 일중에 하나가 민법을 배운것이라 생각할 정도로 민법은 우리 일상에도 큰 힘이 되는 과목이라 지금도 생각한다.

    에듀윌 커리큘럼대로만 교수님들의 가르침대로만 해나간다면 무난히 동차합격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2020년 한해동안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터지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6,7,8월을 사고수습에 모두 써버리다보니 그간 나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는 듯 했다.

    마지막 2달을 남겨두고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1차 과목만 바짝 몰입도있게 공부해서 감사하게도 1차합격을 만들어 놓았다.

    아쉬웠지만 2차는 다음해를 기약하고 다시 이사준비와 또 다른 풀지못하는 일들에 시간을 뺏기면서 2차 준비는 2021년 6월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밀린 강의를 다 듣기엔 벅찬 스케쥴이였지만 커리대로 인강을 들었다.

    다행히 2차과목들은 수업시간이 조금 짧으므로 두과목씩 하루에 소화해내기로 했다.

    한꺼번에 한과목을 몰아서 들으면 다음 수업때까지 틈이 너무 길어져 휘발성 강한 2차과목의 특징상 비효율적이라 생각했기에

    하루 두과목씩 들으면 격일로 듣는 셈이 되므로 수업내용도 더 생생히 남아 재미가 있게 되고 좋았다.

    특히 중개사법 임선정교수님 수업은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난 입담과 암기법으로 내가 공부에 맛을 들이고 고득점 욕심을 내어보게 만들어 주셨다.

    실제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았다. 50대인 내가 이렇게 다시 공부에 재미를 갖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가게 만들어주셔서

    지금도 교수님의 암기법은 입에서 줄줄 나올 정도로 그 중독성이 대단하다.

    과락만 면하는게 목표라고 불리는 수험생들의 공통고민거리인 공법은 김희상교수님의 깔끔하고도 반복적인 수업방식덕에 조금씩 더 합격에 다가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간단한 암기코드와 함께 할수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며 격려해주셨다.

    공시법은 누가뭐래도 김민석교수님의 강의가 최고다. 너무나도 재미있게 들었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며 두문자 암기코드도 늘 함께 알려주셔서 장기기억으로 가기좋았다.

    모의고사때 96점까지 받을 정도로 교수님 수업에 나는 푹 빠져있었다.

    상대적으로 배점이 적다보니 세법을 좀 등안시 했으나 현업에 종사중이신 한영규교수님의 늘 따뜻한 격려와 칭찬에 더 열심히 해야지, 현장에선 세법이 엄청 중요한데...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않고 공부를 이어갔다.

    시험이 몇 주앞으로 다가오자 사실 멘탈을 잡는 것이 공부하는 것 보다 어려웠다. 특히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보니 시험에 대한 얘기를 나눌 이들도 없고 40만명이 넘는 최다규모의 접수인원에 시험난이도도 걱정되고 외롭고 매일매일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을 풀 곳이 없었다.

    그럴때마다 슬쩍 에지인을 찾았다. 에듀윌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며 나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격려받기도 하고 교수님들에 관할 썰을 읽을때면 혼자 크게 웃기도 하며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D-Day 심장터질 듯한 긴장감으로 시험을 치는데 1교시 중개사법 문제를 풀며 오히려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교수님이 그렇게 강조하시던 문제들이 다수 출제가 되었고 임선정교수님의 100선 문제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지않아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끼며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니 공법도 예상보다 풀기 편했다.

    마킹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김민석교수님이 알려주신대로 문제풀고 답지에 연필로 바로바로 마킹해 내려가다보니 문제푸는 시간도 훨씬 효율적으로 분배할수 있었다.

    2교시 공시 세법이 상대적으로 문제 스타일이 조금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가채점 결과 무난히 합격선을 넘겼고 나의 2년간의 항해는 목적지에 닻을 내리며 막을 내리게 되었다.

    나의 인생 터닝포인트를 에듀윌과 함께 만들어냈고 이제부터 나의 제 2의 인생은 계속 순항할 것이라 믿는다.

    후배수험생들에게 해주고픈 말은

    첫째, 의심하지말고 에듀윌을 믿고 교수님을 믿어라.

    둘째, 자기복습시간을 반드시 가져라.

    셋째, 반드시 에듀윌의 모든 강의를 들어라. - 교수님들이 단계에 맞게 계속 보충설명을 해주시므로 문제풀이과정에서도 얻을 것이 많기때문이다.

    넷째. 문제풀이과정에선 반드시 사전공부 후에 문제를 풀고나서 들어라. - 그것이 나의 실력을 up시켜줄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교수님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갖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합격의 주인공은 당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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