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40대 중반 직장인, 1차시험 합격한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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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 40대 중반 직장인, 1차시험 합격한 공부방법

 

    수험정보

    응시년도

    주택관리사 21회

     

    합격여부

    1차합격

     

    수험기간

    6개월

     

    수강환경

    직장병행

     

    공인중개사 합격 노하우

    안녕하세요.

    작년에 1차 시험은 합격하였으나, 2차는 불합격하여 지금 준비중입니다.


    저는 작년 21회 주택관리사 1차 시험을 민법 82.5, 회계 72.5, 시설 70으로
    평균 7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차 시험이긴 하지만, 저처럼 직장을 다니고 계신 분들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전에 살고 있고, 대전 동구에서 셤을 봤습니다.

    나이는 40대 초반, 아직 직장에 잘 다니고 있어서
    당장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향후 10년 뒤를 보고 한살이라도 젊을때에 자격증을 알아보던 중,
    주택관리사를 접하게 됐고, 2017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제가 다니는 직장은 야근이 거의 없어서
    평일에 공부할 시간이 생기긴 하였으나, 회식이 많은 직무라 평일 2-3일의
    회식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험보기전까지 약 8개월 동안은 회식없는 평일에는
    매일 온전한 5시간을 투자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시험직전 1달 동안은 평일 7시간(오후7시부터 새벽2시까지) 풀타임 공부하고,
    주말에는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 15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제가 와이프랑 애들은 대전에 살고,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주말부부를 하는지라
    1달 동안은 집에도 안 내려오고 온전히 주말을 보냈습니다.


    즉,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머리가 엄청나게 좋은 분이 아닌 이상, 
    최소한의 공부시간은 확보하시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법의 경우, 저는 법대를 졸업했고 사시도 준비했던 경험이 있던터라
    상대적으로 작은 시간을 투여하여 점수와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도 민법은 25분만에 풀고, 82.5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민법의 중요한 것은 이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걸 마인드라고 말하는데,
    이해가 되고 나면(리걸 마인드가 형성되고 나면) 그 뒤에 암기하는 분량은 많지가 않습니다.


    저는 풀타임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에 비해, 절대 공부량이 적기 때문에 민법에서
    엄청난 고득점(90점 이상)을 노리기 위해 공부시간을 더 투여하기 보다는
    문제푸는 시간을 줄이고 80점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였습니다.


    처음 시험을 보긴 했으나, 주택관리사는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법과 시설에서 얼마나 시간을 줄여서 회계원리에 투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민법은, 민총위주로 암기하고 물권법/채권법은 정말 최소한의 시간만 투자했습니다.
    공부분량에 비해 물권법과 채권법은 점수가 보장된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민총은 확실하게 공부한 만큼 점수가 보장되고, 물권법/채권법에 비해 분량도 작습니다.


    물권법은 유치권/저당권/취득시효/전세권은 꼼꼼히 볼 필요가 있으며, 질권/지상권/지역권은 조문+교수님들이 강조한 부분만 체크하면 큰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채권각론 중, 도급/위임/부당이득/불법행위/매도인의 담보책임은 조문위주로만 정리하면 된다고 봅니다.

    회계원리의 경우, 저는 공부해본 적이 없고, 회사에서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자산은 부채+자본이라는 정도만 아는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회계는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같은 초심자에게는요. 기본적인 암기가 되고 나서 회계교과서를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래서 암기로 인한 이해의 부족을 저 혼자만의 기본서 숙독으로 보충하였습니다.


    계산문제보다는 이론에도 치중하였는데, 올해는 많이 나오지를 않아서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이론도 역시 잘 봐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가회계는 정말 버리는 부분이 아닐거 같습니다. 

     

    원가회계를 버리게 되면 회계원리 전체의 합격점을 장담할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가회계 버리기 위해 다른 부분 공부한 시간을 원가회계에 투입하면 그만큼 원가회계 점수가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설계론의 경우,  법대 졸업하고 회사에서 사무실에만 앉아 있는 저에게 시설개론은 정말 넘사벽이었습니다.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한거 같습니다. 근데 결국, 20대 머리가 생생한 우리들이 아니기에(물론 젊으신 수험생들에게는 죄송합니다 ㅎㅎ),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까먹습니다.

     

    특히, 시험 앞두고는 긴장과 몰아치기 때문에 정말 3일전꺼도 까먹습니다.
    이것도 중요한건 이해와 중요한 부분을 잘 찾는 거라 생각됩니다.

     

    아침에 시험보기 전에도 수치들을 외우기 위해서 시간을 보냈는데, 결국 그게 점수로는 연결이 안 되더군요.
    전체적인 틀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부 수치 하나에 얽매이면 점수가 나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시험 후기라기 보다는 공부방법론이 되어 버린거 같네요.
    저보다도 훨씬 좋은 공부법을 갖고 계신 분들, 저보다 훨씬 고득점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조그마한 팁이라도 드리는 차원에서 글을 올리는 것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2차 합격 위해 달려야겠습니다.
    자세한 공부방법론은 2차 합격후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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