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19년 7월 퇴사 후 전업수험생으로 2년차 합격 후기

반응형

19년 7월 퇴사 후 전업수험생으로 2년차 합격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19년 7월 퇴사 후 전업으로 감정평가사 준비했습니다.

    퇴사 시기등으로 3월부터 2차 기본강의를 듣지못해서 7월부터 1차 종합반 공부를 시작으로, 나름의 개별적인 스케줄로 1,2차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시험일정 변경 등으로 특수상황등이 있어서 공부 스케줄이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 고려하셔서 도움이 되시는 내용만 취사 선택하셔서 힘든 수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간별 공부내용 (19.7~21.8)

    *당시 동차에 대한 미련이 있어 정형화되지 않은 저만의 스케쥴을 강행했으므로 참고하여 보세요! 

    -19.7월 서울법학원 1차 종합반 실강 수강

      2차 실무 인강으로 기본 강의 수강 + GS 실무만 (성적 당연히 꼴등이었으나 문제익히기위함)

    -19.10월 1차 심화 및 문제풀이 인강 전환

      2차 행정법 인강 수강 (1달)

    -19. 3월~4월(코로나로 시험연기) 2차 법규 개별법 / 이론 전년 강의로 1순환 (각각 1개월)

    -19.6월 1차 (회계 40/평균 60으로 합격), 가채점후 떨어진 줄 알고 한달간 방황

    -19.7~8월 2차 법규 타인 서브노트로 암기 (공부비중 : 법규 80%, 이론10%, 실무 10%)

     

    시험성적

    초시 2차 : 실무 40 / 이론 42 / 법규 59 / 평균 47 (0.5점차 불합격)

    유예 2차 : 실무 43/ 이론 55.5 / 법류 51.5 / 평균 50 (합격)

     



    수험 TIP

    [1차]


    1차는 7월부터 서울법학원 종합과정을 따라갔으며, 중간에 심화과정부터 인강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성적은 모의고사때 비교적 상위권으로 안정적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시험연기때 2차에 매진하면서 실제 1차 시험시 회계 40/전체 평균 60으로 간당간당 합격했습니다ㅎ 가채점시 떨어진줄 알고 한달간 방황하면서 2차 공부 준비를 못했고, 나중에 간소한 점수차이로 떨어졌을때 이시기를 굉장히 후회했습니다. 경험상 너무 리스크 있게 동차 준비를 하기보다는 요즘 시험 트렌드를 고려해서 안정적으로 1차를 준비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고, 가채점 결과와 실제 결과가 상이할수 있으므로 저처럼 경솔하게 낙담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2차를 준비하시라고 꼬옥!!!!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차]

    1. 정형화된 공부스케줄을 꼭 따르지 않더라도, 자기 목표/실력에 맞는 효율화된 스케줄 관리    


    - 1차 합격후 2차 시험까지 3개월 기간 동안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면, 작년 기본강의 빠르게 1회독 하기 / 잘 정리된 합격자들 서브 노트를 통한 암기를 추천합니다. 기본기를 탄탄히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개인별로 나이나 어떤 사정 등에 의해 수험기간을 줄이고 싶은 분들은, 각자 실력에 따라 절대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확률로 3개월만에 합격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적정한 스터디와 개별 공부 시간의 구성이 중요 ( 토: GS/ 일:절대휴식)


    - 09:00~11:30 실무 스터디 (월~금 규칙적 일정관리 목적 / 1시간 통학거리로 스스로 강제성위함)

    - 13:00~15:00 이론 스터디 (점심식사 후 공부 효율 떨어짐 방지)

      * 스터디 내용 : 이론 개념 암기(김정언평가사님 서브) / 실무기준 (지오평가사님 심화) 회독

    - 15:00~22:00 : 개별 공부 복습 (설법 6층 독서실)

     



    ***시험 한달반전~ (일:반나절 공부하되 한주간 부족한부분 보충개념)


    - 09:00~11:30 : 실무스터디

    - 13:00~17:00 : 이론/법규 100분씩 문제풀기 스터디

      * 멘탈 흔들려서 집중 안되는 것 방지, 시험 적응 위해 매일 이론/법규 100분씩 풀기 / 문풀 통해 마지막까지 잘 모르는 부분 셀프 점검, 취약점 위주 보강, 시간관리 등에 도움 (문제는 타학원 및 주로 따라가던 강사님 외의 다른 강사님들 다양한 문제로 풀었습니다)

    - 17:00~22:00 : 개별스터디

    - 22:00~23:30 (지하철 막차시간) : 지하철역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한시간정도 보충공부

     

    3. 시간 효율화 위한 타인 서브노트 활용 / 포스트잇 정리 활용


    - 서브노트 작성하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카페 등에 양질의 정보들이 많이 제공되어, 그중 저와 잘 맞는 이론 개념 정리 / 법규 서브를 하나씩 골라 곧바로 암기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정리나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는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해당 내용 부분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4. 수업보다 스스로 지식 체화하는 시간이 중요


    - 첫번째 2차 시험 후 32회 2차시험까지 (20.12~21.8) 수업 비중을 최소화하였습니다. 기본강의는 전년도 기본강의를 한 달간 빠르게 인강으로 1회독 한 것으로 마무리하고, 2년차에는 GS 강평만 들었습니다. 대부분 기본서 회독, 오답노트 반복, 서브노트 암기, 이론 체계도 정리 등 개인 지식으로 체화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였고, 모르는 내용이 있는 경우에 강사님들께 질의응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5. 과목별 공부 방법

    - 실무 (09:00~11:20 매일 아침 실무 스터디)


     (1) 유도은쌤 2개년치 GS문제와 기본 단과 문제를 3회정도 반복하여 풀고, 시험 3개월전부터 다른 학원 GS 문제 풀며 다양한 문제 스 타일에 당황하지 않고 적응하는 훈련 (풀이 내용이 강사별로 약간 상이할 수 있으나, 이에 흔들리지 않고 유도은쌤 수업내용대로 푸는 기조는 가져가시는게 중요합니다!)

     

     (2) 목차집 활용 : 목차집이 들고 다니기 편리해서 오답 내용을 목차집에 정리해서 (포스트잇에 적어 목차집 맨 앞장에 붙이거나, 해당 내용부분에 오답 내용 누적 기재) 들고다니며 지하철에서 보거나, 스터디 시작 전, GS전에 한번씩 내용을 훑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 이론 (13:00~15:00 개념암기, 실무기준서 회독)


    (1) 기본서 회독 반복(개별공부) : 지오쌤 기본서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별도로 서브는 만들지 않고 평가사님 기본서를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회독했습니다. 점점 회독이 빨라져서 나중에는 2주일이면 한권을 회독할 수 있는 정도까지 본 것 같습니다.

     

    (2) 오후 스터디를 통해 강제적으로 실무기준서 회독(2순환) / 이론 개념 암기 (3순환정도)

     

    (3) 다양한 문제풀이


    기출문제 먼저 2회정도 반복하고 잘 틀리는 내용은 역시 포스트잇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후 시험2달전부터 지오 평가사님 gs 3~4기 문제 반복, 타학원 문제풀이 자료로 100분씩 실제 문제 풀이하며 외운 기본내용을 다양한 문제에 따라 출력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 법규


    (1) 누적 암기가 답 (스터디 활용) / 시간효율화 위해 핸드폰 메모장, 노트북 활용

    12월부터 법규 암기 스터디를 통해 강제성을 갖고 누적 암기를 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끊어 누적 암기하였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험 두달전부터는 개별법/행정법 각각 1주일이면 1회독하는정도로 반복 암기하였습니다. 중요도에 따라 강도를 달리하긴 하였으나, D급 내용 역시 눈으로 훑는식으로 계속 보고 대략적으로라도 암기하여 내용을 익숙하게 했습니다. 특히 손으로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줄이고자 노트북 이용한 타이핑, 매일 지하철 통학시 핸드폰 메모장에 생각나는대로 암기한 내용을 출력해내는 훈련을 했습니다.

     

    (2) 강정훈 평가사님/도승하 평가사님 GS 문제 모두 활용 (다양한 문제 대응위한 훈련)

    큰틀에서는 유사하지만 강사님마다 중요시 여기는 포인트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문제 대응을 위한 훈련으로 두 강사님 GS문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기본이 잡힌 후에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문제풀이를 해보시는것도 좋은 훈련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교재나 강의는 한강사님으로! (fail point)

    저는 초시에서도 법규가 고득점이었고, 전략과목으로 삼아서 욕심에 시중에 많은 강사님들 교재를 고루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내용이 복잡해지고 로직이 흔들리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마지막 GS 때는 첫페이지에서 마지막페이지까지 등수가 내려가기도 했고,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최근 문제가 10점으로 단순화되어 쪼개지는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실수가 잦아지고, 핵심보다 이것저것 많이 쓰면서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굉장히 낮은 점수를 득점하게 됬습니다. 결국 모든 과목이 자신의 로직을 전개하는 시험이다보니, 한분 강의나 교재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가 없으시길 바라며ㅠ

     

    맺음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까지 두려움도 많았지만, 제 선택을 응원해준 가족들과 남편, 좋은 가르침과 조언을 해주신 유도은 평가사님, 지오평가사님, 강정훈 평가사님, 도승하 평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운 좋게 2년이라는 나름 짦은 시간 안에 합격을 하게 되었지만, 끈기가 부족한 성격으로 2년이라는 시간이 짧지만은 않게 느껴서 긴 호흡의 시험준비를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의 스터디가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보다도 더 의젓하게 저를 지탱해준 동생들 승범이, 성이, 규석, 수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덕분에 힘들기만 할 뻔 했던 그 시간이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 불합격이 절대적 실력에 의해 판가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위 몇프로의 절대실력자에겐 해당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은 그날의 컨디션, 운이라는 것도 많이 작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이번에 원하는 결과를 갖지 못하신 분들이라도 너무 좌절하고 슬퍼하시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결국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합격이라는 결과가 우리앞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덤덤하게 지내고 나면 어느새 시험 그날이, 그리고 합격의 그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저의 글이 작게나마 오늘 하루도 애쓰고 계신 수험생 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공부하시는데 보탬이 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