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1년6개월 직장병행으로 시작, 6개월 전업수험 끝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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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직장병행으로 시작, 후반 6개월 전업으로 합격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합격의 기쁨을 잠깐! 5분정도 누리고....정말 급하게 서울로 설명회 순회를 하는 바람에 최근 취업이 되기까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드디어!!!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업수험생들도 많이 도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만..... 제 상황이 지방(인천 송도)/ 직장인/ 1년6개월 병행, 6개월 전업 수험생이었다는 점을 고려하시면 직장인 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려드립니다. 1차보다는 2차에 포커스 맞춰서 쓰겠습니다!

     

     

     

    1. 수험기간

     

    약 2년입니다.(기억이 정확치 않아서 1년 9개월~2년 2개월 정도? 될 듯합니다)


    그 당시 집을 이사하느라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웠습니다.

     

    2. 온라인 수강

     

    온라인으로만 수강하였으며 서울법학원 0기-4기스터디


    + 2차 올패스를 끊었습니다. 1차는 서울법학원+ 하우패스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3. 직장을 다닐 당시 하루일과(1년 6개월)

     


     

    >아침: 저는 입시학원에서 강사를 하던 직장인이라 일반적인 분들과는 일과가 조금 다릅니다. 보통 7시에 일어나서 30분정도 간단한 스트레칭 + 동네 파리바게뜨까지 빠르게 산책을 가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사 마셨습니다. 일부러 파리바게뜨 점장님과 안면을 텄는데, 혼자서 공부하던 입장이라, 스스로 아침에 꼭 점장님에게 얼굴도장 찍는 것을 제 나름대로의 일정확인?! 정도로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12시 전까지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12시-12시 30분정도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반드시 12시30-1시 사이에는 산책을 하려고 했습니다. 송도 항만이 가까이 있어서 꼭 거기까지 빠른 걸음으로 찍고 바다구경 한번 하고 왔습니다. 30분 정도 완주거리에 있어서 이것도 스스로 운동할 겸 시간을 체크하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출근 전 3시 전까지 공부를 하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저녁: 원래는 수업이 2시-9시였으나, 원장님께 부탁을 드려 수험기간 동안 수업을 4시-9시 사이로 몰아넣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 간단히 씻고, 10시부터 새벽 12시30분-1시 사이까지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아마 이 사이 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인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나, 다양한 사람과의 스트레스는 꽤 오래 잔상이 남습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왔으나,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익숙해져도,....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요즘 쓰이는 말로 “현타(현실 타격)”? 이라고 해야할까요....아마 그래서 저녁 시간에는 거의 멍하게 지내면서 간단히 법규나 이론 암기에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전업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가 아마 여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도 문제지만....업무로 인한 잔상이 너무 심하게 남아서....그렇습니다.

     

    4.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공부하는 기간동안 (6개월)


    직장을 그만둘 당시 아마도 서울법학원 기준으로 2기 스터디가 거의 끝나가던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0-2기 스터디 동안 해왔던 많은 자료들을 거의?! 복습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과강의로 진도를 나가고 있던 차라, 마음이 매우 급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오전 7시에 일어나서 30분정도 똑같은 일과를 진행하되, 복습에 최대한 신경 썼습니다. 오전에는 실무 100점을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오전 실무 70점+ 그동안 못했던 복습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정신을 일깨울 겸, 점심 먹고 산책 후 꼭 샤워를 한 번 더 해서 총 2번씩 샤워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후에는 30점-70점 실무+ 이론+ 법규 공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직장을 안 나간만큼 1달 정도 이 일정으로 진행하고 나니 0기-2기 스터디에서 틀렸던 부분, 최고답안과의 비교 등을 전부 해볼 수 있었습니다.

     

    5. 직장인으로서의 실무공부방법

     

     


    1> 기본서 Listening


    유도은 교수님의 기본서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가 일어서서 일하는 직업이다보니 오래 앉아 공부해서 허리가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세라젬 안마기 카페가 생겨서 거기를 다니는 동안 이어폰으로 유도은 교수님의 강의를 귀로 듣는데, 신세계가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꼭! 기본강의를 2번 들으세요! 아닙니다! 3번 들으세요! 진짜 추천드립니다. 기본서 정독은 눈으로 읽다보면 익숙한 지점을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그런데, 0-2기 스터디 하시다보면 막 800-900페이지 가량의 기본서를 막 찾아보신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걸 첫 강의부터 마지막 강의까지 편하게 시간 날 때마다 Listening 해보시기 바랍니다. 박문각 어플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정말 신세계가 열립니다. 뭔가 실무 기본기가 탄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2> 스터디 오답노트


    학원강사로서 아이들에게 매우 강조하는 오답노트를 저에게 적용해보았습니다. 프린트를 새로 하나 사서 매주 주말마다 올라오는 스터디 문제들을 3부씩 인쇄했습니다. 시험보고나서 매주 강평을 듣고 나서 틀린 부분이나 최고답안과 다른 부분, 모범답안과 다른 부분의 문제들을 전부 잘라서 노트에 붙였습니다. 옥스퍼드 노트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넓어서 붙이기 좋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왜 틀렸는지와, 왜 그렇게 오답풀이를 했는지를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오답노트가 12권 정도 되었습니다.

     

    3> 써브노트(요약노트)


    써브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오답노트를 적을 때, 거기에 공식을 따로 크게 적어놓았습니다. 또한 PASS 실무 책을 사서 거기에다가 햇갈리는 부분을 적어놓고 가끔 참고하였습니다. 저는 써브노트보다는 오답노트에 신경을 많이 써서 아마 개개인별로 취향대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하루에 풀어야 하는 실무의 양


    1년 6개월 직장병행기간동안에는 하루에 100점 풀기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70점 정도가 평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만회하고자 전업기간에는 적어도 100점, 많으면 150점 정도까지 풀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수학에 자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실무문제와 수학은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매번 풀 때마다 50점이라도 완전히 자신의 논리에 부합하는지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틀렸을 경우, 강평 Listening을 통해 끊임없이 유도은 교수님이 강조하신 느낌?!을 따라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즉, 절대적인 양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그 중 나의 것으로 얼만큼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참고한 책


    유도은 교수님의 책은 전부 샀습니다. 심지어 2020년과 2021년 실무 책이 표지가 다르게 나와서 하나 더 샀습니다. 정비보상에 관련된 실무 책도 샀습니다. 하우패스의 초급,중급교재도 사서 제가 약한 보상파트만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토지보상법 70조와 관련된 문제는 거의 다 풀어보았습니다.

     

    6> 기출문제 회독


    정말...저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었거든요....그래서 저는 아예 20회 이전은 풀어보지도 않았습니다....용감했던 건지 무모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기출문제 중에 건물의 내용연수가 99년 정도가 나오는 문제를 풀고, 개정 전 법률이 적용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나서, 기출문제 회독 수보다는 오히려 스터디 문제를 한 번씩 더 풀어보자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문제를 2회독 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6. 직장인으로서의 이론공부방법


     



    1> 두음문자 Listening


    이 부분은 실무와 방법이 비슷합니다. 일단 지오 교수님 강의를 한번 씩 더 산책하면서, 마사지받으면서 리스닝했습니다. 어느 정도 내용이 익숙해질 때즘, 지오 교수님 책의 목차를 두음문자로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엄청난 TIP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두음문자를 순서대로 외운게 아니라, 저 나름대로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외우다보면 <인.병.부.지.동> 이라고 두음문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이걸 <부.인.병/동.지>로 바꿔서 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이론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오글거리긴 하지만, 음성파일 예시본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2> 스터디 오답노트


    이론 스터디 오답노트는 실무처럼 문제를 잘라서 붙이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흐름을 간단히 코멘트하면서 넘어가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율이 상승하면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 이자율상승-> 각 시장별로 어떻게 된다...라는 식으로 논리적 흐름을 각 문제별로 적었습니다.

     

    3> 써브노트(요약노트)


    써브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도움이 되실만한 자료들이 박문각 카페에 많이 있습니다. 꼭 여러 가지를 참고하셔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하루에 풀어야 하는 이론의 양


    이론은 하루에 풀어야하는 양보다, 주차별로, 달별로 몇 회독을 할 것인지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지오 교수님 책 한권을 여러 번 읽는데 포커스를 맞추었고, 스터디를 통해 유사한 주제가 출제된 경우 기본서에 포스트잇으로 단권화시켰습니다.

     



    5> 참고한 책


    지오 교수님 책만 보았습니다. 또한 유도은 교수님의 기본서 중에 연결되는 내용도 있어서 같이 참고했습니다.

     

    6> 기출문제 회독


    이론 기출문제는 1회-31회까지 5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지오 교수님 기출문제집이 정말 친절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꼭 3번 이상 정독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론과목의 대략적인 공부범위가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7. 직장인으로서의 법규공부방법

     


    1> 두음문자 Listening


    이 부분은 이론과 방법이 비슷합니다. 저 나름대로 법규에도 리스닝 할 수 있도록 중요한 법률과 시행령, 시행규칙만 녹음해서 외웠습니다. 두음법칙으로 만들어도 이론과 달리 순서를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83조와 84조를 제 마음대로 바꿔 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익숙하게 외우는데 집중하였습니다.

     

    2> 스터디 오답노트


    법규 스터디는 모범답안과 최고답안, 제가 쓴 답안을 상호비교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법규 오답노트보다는 이론과 비슷하게 코멘트하는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3> 써브노트(요약노트)


    써브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도움이 되실만한 자료들이 박문각 카페에 많이 있습니다. 꼭 여러 가지를 참고하셔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법규에 관련해서 강정훈 평가사님이 올려주시는 자료들 중에 도움이 될 만한 서브들을 같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 하루에 풀어야 하는 법규의 양


    법규는 판례 + 법률 조항 암기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법규를 푼다는 것보다는 매일 판례와 결론+조항을 연결해서 볼 수 있는 만큼 봤습니다.

     

    5> 참고한 책


    강정훈 교수님 책만 보았습니다. 다양한 버전의 암기책들이 아주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책에 돈을 아끼기보다는 전부 다 사서 한 문장이라도 도움이 될만하다면 전부 참고하였습니다.

     

    6> 기출문제 회독


    법규 기출문제는 강정훈 교수님이 꼭 공부해야한다는 회차부터 31회까지는 5회독 했습니다. 특히, 20회-31회까지는 더 본 것 같습니다. 익숙하게 만드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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