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1차 대학수업 병행, 2년차 오프라인 수강하여 합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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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학병행, 2년차 오프라인 수강하여 합격한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32기 합격생입니다. 

     

    공부방법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2019년 9월부터 20년 6월까지 대학교 7,8학기를 병행하며 1차 시험을 준비했고 1차 합격 후(평균 63점), 20년 7월부터 전업수험생으로 2차를 본격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병행 당시 1차 시험과 관련있는 대학강의만 수강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병행했습니다. 1, 2차 공부는 서울법학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강의와 GS스터디를 수강하였습니다.

    1. 2020년 2차 시험 (공부기간 : 20. 7~ 20. 9)


    실무에 자신이 없는 편이었고, 거의 두 달은 실무를 위주로 했음에도 실제 시험장에서 1번 문제를 100분 동안 풀지도 못했습니다. 이론과 법규는 기본 강의만 들은 상태였습니다. 이론은 거의 줄글로 작성하였고 법규는 판례 위주로 공부하여서 <논점의 정리, 본론, 판례> 정도로 (거의 글줄) 목차를 잡아서 작성하였습니다.

    2. 2021년 2차 시험 (공부기간 : 1년)

     



    평균 : 53.5

    (1) 공부 시간, 장소, 성격 등 


    저는 집보다는 밖에서 적당한 압박감이 있어야 효율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과 GS는 꼭 참여하려고 했고 1시간 정도 통학하며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공부 계획은 시간을 기준으로 세우기 보다는 목표 달성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합금지가 되었을 때는 ‘구루미 캠스터디’를 사용해 다른 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친구들과 각자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20년 말까지는 해야 되는 일을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서 오전 8시, 9시에 공부를 시작해서 저녁 6시 쯤에 끝내곤 했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집에서 쉬고 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21년 부터는 순 공부시간 12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했는데 시간보다는 매일 해야하는 과업을 세우고 목표량을 채우면 집에 갔습니다. 학원 자습실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실이법 주중 강의가 모두 끝나고 스터디만 할 때부터 짐을 전부 옮겨 집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쉬는 날은 토요일에 스터디후에 쉬기, 일요일 오전 공부만 하고 쉬기 등으로 정하였습니다. 공부가 되지 않을 때에는 장소를 옮기거나, 노래를 듣거나, 친구들과 연락을 하면서 분위기를 환기하고 다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늦잠을 잔 날에는 푹 잤으니 컨디션 좋게 공부할 수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었고 독립하여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2) 개별스터디


    20년 10월에 실무 개별스터디를 시작했고 학원 게시판에서 스터디원 모집 쪽지를 보고 참여하였습니다. 주 5일 아침 8시에 만나 100점씩 풀었고 계획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이론스터디도 하였는데 일요일 오전에 만나서 2-3시간 정도 지난주 이론 GS 답안지를 돌려보고 강평을 함께 보기도 하고 단어 암기와 목차 암기 점검을 함께 하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내가 잘해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기에 혼자서 공부할 때보다 효율있게 공부했습니다. 개별스터디는 GS 3기 시작 전까지 하고 개인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3) 실무 (8점 -> 46.5점)


    저는 실무 단과나 스터디에서 대부분 과락이었고 점수가 낮았기 때문에 답안지를 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면과락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초반에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면서 복습을 게을리 해서 기본기가 약했습니다. 이를 다시 따라잡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제가 점수가 조금 오른 계기는 실무 채점평을 꼼꼼히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나서 입니다. A4로 2기 스터디부터 채점평을 보면서 오답노트를 1장으로 정리했습니다.

    타학원과 비교했을 때 유도은 선생님의 실무 채점평의 퀄리티를 따라올 실무 강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도은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득점포인트가 실제 시험에서도 이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실무 시험에서 1문항과 4문항은 유도은 선생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풀었고 덕분에 과락을 면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단과나 GS에서 모르는 것이 나올 때 마다 ‘지금 틀려서 다행이다’ 라는 마음으로 시험장에서는 꼭 맞춰야지 생각했습니다.

     



    (4) 이론 (16점 -> 53점)


    저는 지오쌤 강의를 다 따랐고, 법에서 나오는 단어는 정의를 그대로 외웠습니다. 저는 서론과 결론에 신경을 덜 썼고 본론을 충실히 쓰는데 애썼습니다. 지오쌤 목차집을 토대로 기본서와 GS 스터디 2-3기를 단권화 시켰고, 심화 강의 실무 기준은 워드로 정리했습니다. 기본서와 목차는 키워드 위주로 암기했고, 자투리 시간(통학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등)에 단어를 외웠습니다. 시험 30일 이전 부터 시험 전주까지 매일 100점씩 써보았고, 기출문제와 Gs 3,4기를 중심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GS 스터디에서 전혀 감이 안오는 문제는 지오쌤 답안을 추려서 배점에 맞게 통째로 외웠습니다. 개별스터디때 암기 퀴즈를 통해서 압박감을 주었기 때문에 암기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서를 정말 많이 회독했는데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GS 2기때부터 매일 한 부분씩 읽었습니다. 지오쌤 목차집을 그대로 시험장에서도 썼습니다. 기본서가 어느 책보다 좋기 때문에 지오쌤 기본서를 여러번 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질문을 카페나 카톡으로 자주 드렸는데 항상 빠르게 답변해주신 덕분에 어려움을 금방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5) 법규 (36.5점 -> 61점)


    강정훈쌤 모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작년 2차때 법규는 기본강의만 들었는데 판례위주로 배우다 보니 31회 때 시험문제 판례들이 익숙해서 신기했습니다. 법규는 일단 용어와 판례 문장이 생소했고 헷갈리는 개념도 많았기 때문에 이해부터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용어가 익숙해지고 난 다음부터는 서브를 만들기 위해서 작년 합격자 분들과 강박사님 서브교재를 살펴보면서 저만의 서브를 수기로 만들었습니다. 서브를 만들면서 정리가 많이 되었고 기본서를 토대로 하였기 때문에 2-3번 회독하는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를 처음에 만들면서 단면으로 하였고 뒷면에는 GS에서 했던 쟁점을 (주제가 맞는 곳에) 함께 정리하면서 단권화 하였습니다. 강박사님의 앵무새전략 덕분에 중요한 판례들은 판례번호도 기억이 나서 시험지에 적었고 일부러 번호를 따로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강박사님 요약집이 시험 막판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종합문제요약집>은 시험 30일전에 100점씩 푸는데 용이했고, <기출요약집> <판례요약집>은 사고 난 뒤에 매일 보았습니다. 집에서는 강정훈 박사님이 나누어 주신 행정법부터 3법까지 구조 자료(마인드맵)를 벽에 붙여놓고 종종 보았습니다. 법전은 2일에 한 번씩 보았고 법조문 암기는 보상법은 <법령칙>, 공시법과 평가사법은 <법>까지 외웠습니다.

     

     

    3. 이번 시험장에서 


    2~3시간 잠을 잤고 떨리고 긴장돼서 피곤함은 못 느꼈습니다. 시험장 가기 전에 진통제나 필요한 물건은 전전날에 모두 구비했습니다. 전 날에 유부초밥과 과일, 생수를 준비했습니다. 시험장에는 실이법을 3공 바인더 세 개에 각각 볼 자료를 정리해서 들고 갔습니다. 시험장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편했고 쉬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에 준비해간 자료를 계속 보았습니다.

     

    4. 끝맺으며


    저는 운이 좋게도 이번 시험에서 거의 한 번씩 살펴본 쟁점이 나와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과 법규는 단권화 시킨 노트(이론은 목차집)에 중요 쟁점은 길게, 덜 중요한 쟁점은 짧게 처리해놓고 막판에 매일 전 범위를 회독했던 것이 특히 도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무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스터디에서 43점 정도를 맞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매일 100점씩 풀었고(시험 2일전까지), 오답노트를 꾸준히 했기 때문에 면과락 작전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 스터디 등수는 150명 기준 70등 정도였습니다. 스터디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실제 시험에 가기 전까지 모르는 걸 알고 간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여러 합격 수기를 보시면서 아이디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도은강사님, 지오강사님, 강정훈 강사님 넘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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