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4개월 직장병행, 온라인 2년 합격수기

반응형

4개월 직장병행, 온라인 2년 합격수기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I.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32회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1,2차 모두 온라인강의를 들었고 약 2년 정도(4개월은 직장병행) 수험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최종합격하여 수기를 작성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20년 9월에 시험에 진입하였으며 직장병행으로 4개월 동안은 충분한 시간 공부할 수 없었기 때문에 2차 시험 준비 없이 바로 1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경제학을 복수전공을 하여 1차 시험에 대한 어느 정도 기본지식이 있었으며 온라인강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부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학습계획을 세웠습니다.

     

     



     

    Ⅱ 2차 공부 (2020년 3월~4월 15일 / 2020년 1차 시험(6.6) ~ 2021년 2차 시험(8.7)까지)


     2020년, 2021년 올패스를 신청하여 강의와 gs스터디 모두 서울법학원 온라인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실무는 유도은평가사님, 이론은 지오평가사님, 법규는 강정훈평가사님의 강의를 커리큘럼 그대로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1. 2020년 3월 ~ 4월 15일


    → 실무 : 기본강의 수강 / 이론 : 기본강의 수강 / 법규: 감평행정법 수강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1차시험날짜가 미뤄지면서 공부계획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1차 시험은 합격선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상황이었고 미뤄진 시험일까지 1차시험공부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한 달 반 동안 실무, 이론, 법규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각 과목에 대한 내용 흐름을 파악하려고 했고 앞으로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2. 2020년 1차 시험 이후부터 2차 시험일까지(2020.6.7~2020.9.18.)


    → 실무 : 3방식연습 수강 / 이론 : 감정평가실무기준정리 수강

        법규: 보상법규 기본강의, 감평행정법 및 3법 주요쟁점 정리 특강 수강



     가채점결과 1차 시험은 합격점수가 나와서 이때부터 2차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수험생분이 실무를 제일 먼저 시작하시고 초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데 저는 반대로 하였습니다. 1차 시험 이후 2차 시험까지 약 100일의 시간이 있는데 이 기간 동안 과목별 공부 비중을 법규5, 이론3, 실무2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법규와 이론은 암기가 필수라고 느꼈고 실무강의는 수학처럼 기본공식을 외운 뒤 자료를 대입하여 응용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법규와 이론 과목은 100일 동안 암기를 하면 시험장에서 어느 정도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였고 과연 내가 어느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시험해보자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론 30점 이상, 법규 40점 이상을 목표하였고 실무는 3방식문제가 나오면 최선을 다해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시험장에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31회 2차 시험에서 실무 15.5점, 이론 33.5점, 법규41.5점을 맞았습니다.

     




     

    사실 이런 공부방법을 다른 분들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문과였던 저는 실무과목이 제일 어렵고 생소하였는데 제일 어려운 과목의 점수를 확인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이렇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법규와 이론 과목에는 자신감이 생겼지만, 실무과목은 시험장에서 체감했을 때 너무 어려웠고 1번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도 100분이 다 지나갔기 때문에 내가 과연 내년에는 실무과락을 면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커졌습니다.

     

    3. 2020년 2차 시험 이후~ 2021년 2차 시험일까지 (2020.9.20.~2021.8.6)


    시험점수를 보고 나서 법규와 이론은 이대로 공부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였고 실무는 많이 부족하므로 공부량을 늘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년 시험일까지 실무5, 이론2.5, 법규2.5 비중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 실무 → 기본강의, 3방식연습, 종합문제, 기출문제 수강 / 0기스터디~3기스터디


     시험점수를 보니 아직 제가 기본도 안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본강의 및 3방식 강의를 재수강하고 퀴즈, 3방식, 종합문제, 기출문제 교재의 문제들을 계속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것이 나오면 기본서에서 그 부분을 찾아 다시 살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 부분의 강의를 다시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반복해서 보고 들으면서 이해 안 됐던 부분이 갑자기 이해가 될 때도 있었고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제대로 알게 될 때도 많았습니다.

     스터디의 경우 1기스터디까지는 문제를 시간 안에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첨삭을 받기 위해 답안지를 제출할 때는 시간 안에 풀지 못한 그대로 제출했을 때도 있었고 시간 제한 없이 풀어서 제출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기스터디까지는 등수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시간 안에 풀지 못한 부분은 답안지에 따로 표시해두었고 몇 주 뒤에 다시 반복해서 풀면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실무공부하면서 실력이 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계속 스트레스받으면서 조마조마했었습니다. 하지만 2기스터디쯤부터 시간 안에 문제를 풀게 되고 실력이 갑자기 확 올라갔다는 느낌이 들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하였습니다.

     

    2) 이론 → 기출문제 풀이, 감평이론 진도별 이론단과2 수강 / 0기스터디~3기스터디


     이론은 암기가 우선이라 계속 기본서를 반복하면서 암기를 하였고 특히 의의를 정확하게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기출문제분석표를 보면서 기출이 많이 된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답안준비를 하였습니다. 서브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고 기본서에 보충해야 할 내용을 적으면서 기본서만 중점적으로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사실 이론은 답안지의 분량을 다 채워도 출제자가 원하는 키워드나 꼭 들어가야 할 목차를 빠뜨린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고 점수를 예상하기 제일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스터디에서 답안을 잘 작성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고 등수가 갑자기 60등 이상이 떨어졌을 때도 있어서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던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3) 법규 → 종합문제풀이, 기출문제 분석 , 최종마무리특강 수강 / 0기스터디~3기스터디


     강정훈박사님께서 종합문제집과 기출문제집에서 출제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해주신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하였고 이런 논점이 나오면 어떻게 목차를 구성할지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저는 특히 서브 노트교재와 암기장교재가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고 서브노트교재와 암기장교재에 단권화하였습니다. 집에서는 서브노트 교재를 보고 외출할 때는 암기장을 가지고 나가서 시간이 날 때마다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카페에서도 틈틈이 보았습니다. 작년에 시험 볼 때 찍기 강의 논점만 암기하여 시험장에 갔고 4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법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교재와 강의마다 나눠주신 자료만으로도 공부할 양은 충분하고 너무 좋은 자료들이 많아서 무엇을 내가 더 찾아서 해야겠다고 욕심내기보다는 주어진 것만이라도 잘 소화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4) 그 밖에


     온라인강의는 장소, 시간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반복하여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나태해지기 쉽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이것만은 지키자고 결심했던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매주 스터디에 꼭 답안지를 제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0기스터디부터 3기스터디까지 한주도 스터디를 빼먹지 않았고 주말에 약속이 있으면 새벽에라도 시험을 보고 답안지를 제출하였습니다. 서울법학원은 타사이트에 비해 스터디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수강하여도 불편함이 없었고 시험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필기구는 에너겔을 사용하였고 답안지는 인터넷에 감정평가사 답안지를 검색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한번에 5권, 10권씩 구매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체력관리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 2차 시험 끝나고 긴장이 풀리니 건강이 나빠졌다는 것이 확 느껴졌습니다. 꼭 체력관리 하시면서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Ⅲ 마치며


     사실 실무시험 1번 문제에서 문제지에는 거래사례 선정을 잘 표시해두고 답안을 작성 시 다른 거래사례로 푸는 실수를 하여 중간에 다시 풀었고 결과적으로 10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그래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마쳤습니다. 합격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도은평가사님, 지오평가사님, 강정훈박사님 훌륭하신 강사님들 덕분에 힘들고 불안한 수험기간 흔들리지않고 믿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합격을 위해 열심히 달리시는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