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1년 9개월 전업 수험생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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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 전업 수험 합격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I. 들어가며


    2019년 11월부터 1차 공부를 시작해 31회 1차 합격 후, 2021년 8월 32회로 최종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저는 압박감을 느끼며 공부하는 것을 싫어해서 + 20대 젊은 분들을 상대로 그럴 자신도 없어서 넉넉잡아 2년을 목표로 공부했고, 3년 수험생활하기는 힘들 것 같아 무조건 2년안에 합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차 때는 1차만, 2차 때는 2차만 공부했습니다. 

    고득점 합격이 아니라 합격수기를 작성하기가 살짝 민망하지만, 저도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한 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II. 1차 공부: 합격 당시 평균: 68.5점

     

    III. 2차 공부 (평균:49.5점)


    서울법학원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추가로 실무의 경우 면과락을 위해 김지남 평가사님께 과외를 받았고 이론은 오성범 평가사님 강의를 온라인으로 잠깐 들었습니다. 법규는 강정훈 평가사님 수업만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원 휴강 및 독서실 시간 등이 불확실해서 2020년 12월부터는 아예 집에서만 공부하다가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집근처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이 때부터 핸드폰을 아예 집에 두고 다녔고 친구들을 만나지도 않고 공부했습니다. 또한 SNS를 삭제하고 행동반경을 최소화하여 외부 영향으로 인한 잡생각이 많아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1. 실무 : 유도은 평가사님 전과정 

    (1) 개별스터디


    2020년 6월, 1차 합격 후 스터디를 구해 매일 아침 8시부터 100점씩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뭘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답지보고 암기하기 바빴는데 2-3독 반복될수록 익숙해졌습니다. 1000제 풀기가 익숙해질 무렵 종합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종합문제를 풀 때는 150-200점씩 풀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8시부터 점심먹고 오후 2시경 까지는 매일 시간을 재고 실무를 푼 후 채점하고 오답확인하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2) 퀴즈


    기본강의부터 시작해서 매주 2회 있는 퀴즈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퀴즈를 보고 등수가 바로 나오고 매주 성적이 뒤바뀌는 경험을 하며 초반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실무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기도 했고요. 아마 이 때부터 실무는 면과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퀴즈 성적은 정말 중요하지 않으니 이에 연연하지 마시고 어떻게 답지를 쓰고 문제를 풀어가느냐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GS 등수


    실무는 매번 첫 번째 장부터 세 번째 장에 드는, 정말 안정성 없는 점수였습니다. 지금도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의 문제들을 거의 풀어보지 않았는데 진도와 맞춰서 풀어보며 꼭 기본기를 탄탄히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시간내에 100점을 완주하고 답지를 깔끔하게 쓰는 방법을 연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부분은 과외를 통해 도움받았습니다.

    (4) 서브


    여지훈 평가사님 서브를 구해 유도은 평가사님의 얇은 목차책, 김사왕 평가사님 서브를 끼워넣고 다시 제본하여 만들었습니다. 유도은 평가사님 GS를 수강하며 기억해야 할 점이나 오답이 많이 나는 부분을 강조해 적었습니다. 서브 맨 뒷장에는 앞기수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멘탈케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적어 시험보기 전에 꼭 읽어봤습니다. (ex. 시험장에 도착하면 반드시 해야할 일, 당황하지 않고 실무 목차 잡기, 실수반복되는 것들)



    2. 이론 : 지오 평가사님 전과정

    (1) 개별 스터디


    2020년 6월 실무스터디를 함께하던 팀원들과 실무가 끝나고 1시간 가량 지오 평가사님 기본서 읽기 및 지오 평가사님 기본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브 목차 암기하기를 했습니다. 서브는 저도 스터디원에게 공유받은 거라 어디서 난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서 읽은 부분에 대해 서로 하나씩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론의 경우 개별 스터디의 장점을 잘 모르겠어서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2) 단어 퀴즈 및 기출문제


    지오 평가사님께서 매주 외워오라는 단어 암기를 초반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점점 단어암기에 소원해졌었는데 나중에 가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어 암기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출강의가 과정에서 매주 정해진 기출문제 범위에서 몇 문제를 직접 쓰고 첨삭받는 오프라인 과정에 참석했습니다. 이 때 시간안에 답안지를 완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 이론 점수 별 목차 및 줄글 수를 분석하였습니다. 10점에 목차 4개씩, 각 목차별로 4-5줄 적기로 템플릿을 정했고 목차짜기를 반복 연습했습니다.

    (3) GS 등수


    이론은 GS 3차로 갈수록 점수가 안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40점도 못 받았었는데 점점 상위권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기반에는 2차 스터디를 시작할 무렵부터 시작한 매일 100점 100분에 풀기 연습(스터디 문제 반복, 기출문제 등) 을 통해 기초 템플릿에 충실하되 모범답안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4) 서브


    서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간 낭비라고 생각이 되어 별도의 서브 없이 지오 평가사님 기본서 및 심화서를 단권화하여 반복해 읽었습니다.



    3. 법규 : 강정훈 평가사님 전과정

    (1) 개별스터디


    법규를 고득점 목표로 가져가야 단기합격이 가능하다고 하여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하였으나 집(송파구)에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길어 결국 별도 스터디 없이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2) 수업 및 자료


    강정훈 평가사님의 전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으며 관련 수업 자료를 넘쳐나게 주시기 때문에 이것만 소화하기에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평가사님 강의가 어렵다며 떠나는 친구들이 많았고, 주변에서 다양하게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저기 알아보는 것에 소질이 없어 그냥 강박사님만 믿고 공부했습니다.

    수험서 역시 강박사님 책만 보았는데 작년부터 답안지 규격에 맞게 종합문제 및 기출문제가 핸디북으로 출시되고 있으니 사서 보시면 100점을 어떻게 쓰는지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GS 등수


    매 차수마다 등수가 왔다갔다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고득점을 할 때에는 65점을 받다가도 다섯 번에 한번 정돈 40점 초반대 점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동현 평가사님께 개별 상담을 받고 안정적인 점수 확보에 노력했으나 결국 실제 시험장에서 3번 문제를 전부 작성하였음에도 3점을 받아 50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아마 행정법을 상대적으로 소홀히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4) 서브


    강정훈 평가사님께서 만들어주신 서브에 판례등을 추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IV. 마치며


    1차 및 2차 모두 문닫고 들어가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실제로 1차 목표는 평균 65점, 2차목표는 평균 50점(실무 45점, 이론 50점, 법규 55점)으로 잡았습니다. 비록 목표는 고득점이 아니었고 실제 점수도 낮은 편이지만 2차 때는 주변에서 독하게 공부한다는 소리는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주중 하루 평균 순공시간(식사, 화장실, 커피 등 전부 제외)은 1차 6시간, 2차 9-11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1차 시험이 미뤄진 2020년 3월 및 코로나로 학원이 전체 휴강한 2020년 12월~2월 설날 전까지는 하루 4-6시간 정도 밖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2차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2020년 9월 추석 이후로 체력을 아끼기 위해 GS 끝나고 실무 해설강의까지만 현강으로 듣고 5시경 집으로 가서 일요일 점심시간까지 쉬었습니다.

    개인마다 처한 상황, 경험, 체력, 공부머리 등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페이스’를 찾고 쳇바퀴를 돌리다 보면 어느새 합격선에 올라 있으리라는 점을 스스로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응원하겠습니다.및 독서실 시간 등이 불확실해서 2020년 12월부터는 아예 집에서만 공부하다가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집근처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이 때부터 핸드폰을 아예 집에 두고 다녔고 친구들을 만나지도 않고 공부했습니다. 또한 SNS를 삭제하고 행동반경을 최소화하여 외부 영향으로 인한 잡생각이 많아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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