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퇴사 후 전업수험으로 2년 준비해서 합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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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전업수험으로 2년 준비해서 합격한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2년차 32기 합격자입니다. (2019.7 ~ 2021.8).
    정석적인 커리큘럼과 다소 달라서, 취할 것만 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일과로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0.이상적인 일과 (주관적임)

     

    -평일


    6시            기상, 실이법 녹음파일 들으면서 식사
    7시            서울법학원 스터디룸 예약 줄서기 (녹음 파일 듣기)
    7시 30분   실무 120점 풀이, 간략히 복기 및 토론
    11시           한 시간 동안 운동 (녹음 파일 듣기)
    12시          샤워 및 식사 (녹음 파일 듣기)
    1시            이론 공부 (시험 임박시, 100점 풀이) 후 휴식
    3시           법규 공부 (시험 임박시, 100점 풀이) 후 휴식
    ~6시         이론, 법규 복기 및 토론
    ~7시         저녁 식사 (녹음 파일 듣기)
    ~12시       실이법 복기
     

    -토요일

    GS 끝난 후 강의 수강 및 실이법 녹음


    -일요일

    GS 복기 스터디

     

     



     

    -일주일 공부시간

    net으로 55~60시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다다익선입니다.

     

    1. 1차 준비


    당연한 말이지만, 전 과목 암기와 문제풀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 강의 수강여부는 과목별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 경제, 민법은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르는 것이 좋고, 부동산학원론 및 관계법규는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계(신은미 세무사님), 경제(함경백 교수님), 민법(백운정 교수님), 부원론(국승옥 교수님), 관계법규(허광철 평가사님) 강의 수강했습니다. 1차도 녹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임박했을 경우, 기출 반복 및 단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전날부터는 단권화한 책을 처음부터 읽어보며, 모르는 부분을 포스트잇으로 체크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모르는 부분이니까요.

     

    2. 2차 준비

     

    1) 잘 볼 수 있었던 요인

    -2G폰 활용: 시험 시작하자마자 바꿨습니다. 에어팟 되는 2G폰입니다. 강추. 도저히 할 게 없습니다.

    -녹음: 실이법 헷갈리는 것, 모르는 것 두서없이 마구 녹음하였습니다. 보통 주말에 공부하기 싫을 때 녹음했습니다. 이후 녹음 파일을 시간 나는 대로 들었습니다. 밥할 때, 설거지할 때, 청소할 때, 이동할 때, 운동할 때, 기다릴 때 등. 큰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혼밥: 아침 점심 저녁 집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혼밥 중, 녹음 파일 들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말 많이 하면 일찍 피곤해지는 편이라, 방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별: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했습니다. 친구들과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간혹 경조사만 챙겼습니다.

    -운동: gym을 좋아했습니다. 코로나로 못 가게 되는 기간 동안, 몸이 더욱 피로해졌습니다. 계단 주로 이용하였고, 집에서 팔굽혀펴기와 플랭크 즐겼습니다.

    -금주: 술 먹지 않았습니다.

    -혼자 공부함: 대부분 인강을 들으며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두문자도 제 맘대로 땄고, 암기도 혼자 했습니다. 2차 시험 석 달 전, 처음으로 실무 개별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강제성, 토론 덕분에 좋았습니다. 이론, 법규도 2차 시험 한 달 반 전 쯤부터 시작했습니다.

    -인강 활용: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현강은 안 들었습니다(GS해설강의는 바쁜 3기때만 현강으로 수강했습니다). 한 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여러번 돌려봤습니다. 이해 안 될 땐, 한 마디 한 마디 끊어 들으며 필기했습니다 (필기는 책에 direct로 하지 않고, A4에 적었다가 옮겼습니다.).

    -현장 질문 안 함: 애초에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이해가 안 되더라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혼자 고군분투했습니다. 너무 답답하면 카페에서 검색하여 해결했습니다. 도저히 안 될 경우, 카페 게시글로 질문했습니다. 질문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좋지 않다고 느낀 것

    -너무 일찍 일어나기: 법규 떄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부한 적 있습니다. 매우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일찍부터 암기를 하지 않은 것: 강의 듣고 바로바로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실이법 전부.

     

    3) 추천하는 것들

    -마음 맞는 소수의 친구와 개별 스터디 구성

    -실이법 의의 조문 암기 일찍부터 하기

    -도승하 평가사님께 법규 상담받기

    -잘하는 사람은 2기부터, 덜 잘하는 사람은 3기 or 4기부터 타 학원 스터디 자료 풀이 (너무 일찍부터는 비추합니다.)

     

    4) 과목별 공부방법

     

    가. 실무

    -실제 득점: 51

    -문제풀이 순서 및 분량: 4 - 3 - 1 - 2 (23p)

    (4번 먼저 푸는 이유: 대체로 4번이 쉽습니다. 2번은 어렵습니다. 4번을 명쾌하게 풀면 답안지 디자인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상을 주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손이 빠른 편이라, 4번에 15분 정도 투자하였습니다. 잘 쓴 답안이라고 각인하는 역할 및 두뇌 예열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동)

    -공부방법:

    논점별로 나만의 수형도를 그리며 이해하였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수형도를 수정하였고, 녹음해서 암기하였습니다. 약하다 싶은 파트는 두문자 따서 기계적으로 외웠습니다(도시정비, 환매권, 영업보상 등). 0기 이전에는 기본강의와 퀴즈 풀며 수형도 그리고, 기본서 정독하였습니다. 0기~2기까지는 수형도 보완하고 세부논점들(영업보상-일부편입, 환매권-환매권상실손해배상 등) 추가하여 두문자 땄습니다. 유도은 평가사님 문제만 풀었습니다. 3기(올해에는 4기 없었습니다.)에는 암기 반복하고, 기본서 발췌독하였고, 불의타 대비(분묘이장비, GB보상 등)하였습니다. 종합문제, 올해 GS, 하패 3기 GS 및 하패 4기 GS 풀었습니다. 하패 김승연 평가사님 문제를 통해서, 같은 논점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타 학원 문제는 실력이 찬 후에 의미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실무 실력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나. 이론


    -실제 득점: 52

    -문제풀이 순서 및 분량: 4 - 1 - 3 - 2 (21p)

    -공부방법:

    0기 이전에는 기본강의와 퀴즈 통해 기본서 단권화하였습니다. 경응수 감정평가론 정독하였습니다. 오성범 평가사님 전체 강의 수강하였습니다. 0기~1기때에는 오성범 평가사님 각론 강의 및 목차강의 수강하였습니다. 지오 평가사님 GS대비하여 의의 암기 하였습니다. 2기 때에는 오성범 평가사님 문제풀이 강의 수강하였습니다. 오성범 평가사님 교재 및 지오 평가사님 교재(기출) 활용하여 서브 작성하였고, 의의 및 목차 등 두문자 따서 암기하였습니다(녹음). 3기 동안에는 기출 풀이하는 동시에, 0~3기 지오 평가사님 GS 자료(작년+올해)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오성범 평가사님 문제풀이 자료도 반복하였습니다. 간혹 최명근 평가사님 GS 자료도 보려했지만, 양이 너무 많아져서 포기하였습니다. 경응수 감정평가론, 지오 평가사님 GS자료, 오성범 평가사님 문제풀이 자료, 실무기준 반복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지오 평가사님 GS 자료였다고 생각합니다.

     

    다. 법규


    -실제 득점: 65

    -문제풀이 순서 및 분량: 4 - 2 - 1 - 3 (21p)

    -공부방법:

    0기 시작 전에는 강의 듣고 복습하는 데에 시간을 다 썼습니다. 암기는 못했습니다. 기본강의(행정법+개별법), 판례강의, 행정법사례, 개별법사례 강의 이해하는 것만 해도 벅찼습니다. 기출 강의는 다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도 평가사님께 GS를 따라가는 것이 맞는지, 기출강의 따라가는 게 맞는지 조언 구했습니다. 평가사님은 GS 우선하라고 하셨습니다. 0~1기는 기본서 보면서 썼습니다. 근데도 100분 안에 못 썼고, 200분 잡고 쓰면서 인터넷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쓰다가 암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암기했습니다(녹음). 차수가 진행될수록 150분, 120분 대에 쓸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기출강의까지 수강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었습니다. 2기 때에는 안 보고 쓸 정도가 되었습니다. 암기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꾸역꾸역 써서 현장 제출 하였습니다. 3기 시점에, 도 평가사님 사례집(종합사례)을 스터디원과 반복 풀이하면서 실력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출간된 천기누설 열심히 보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끝까지 도 평가사님 자료만 보았습니다(참고: 도 평가사님은 더 할 게 없으면 공대호 평가사님 자료 한 번 보는 것 괜찮다고 추천하셨습니다). 법전은 많이 읽지 않았습니다. 서브와 사례집 다독했습니다.



    3. 시험이 끝난 후


    -평가법인에서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평가업무 간접체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리가 있다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인중개사 따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차는 몰라도, 2차는 돈 써서 인강 듣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스터디원과.

     

    4. 결론


    어려운 시험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소요 시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수험 기간을 결정짓는 것은 ‘운'과 '잘 참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운 좋게 훌륭한 친구를 곁에 두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수열, 배규성, 김다혜, 이승범. 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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