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1차 집중 후 2차 1년 3개월 준비해서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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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집중 후 2차 1년 3개월 준비해서 합격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Ⅰ.들어가며

    1.소개글

     안녕하세요. 32회 감정평가사 시험을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총 2년3개월간 수험생활을 했으며, 2차 유예 합격생입니다. 2차 유예란 1차만 전념하여 공부하고, 이후 1년 3개월정도를 2차에 전념하여 합격했다는 말입니다. 2019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공부도중에 합격수기를 찾아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 합격수기 또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차에 대하여 잠깐 언급한 후, 2차에 대하여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는 이유는 사람마다 공부가 진행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며, 참고적으로 대략적인 날짜를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아침 9시까지 스터디카페에 도착해서 코로나 상황에 따라 10시에서 11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평균 8시간을 공부했으며, 기본강의를 진행하던 때에는 5시간 반정도 했습니다. 이는 순수 공부시간을 말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쉬었으며, 이는 유동적으로 날짜를 바꿨습니다. 공부비율은 실무, 이론, 법규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참고로 서울법 주변 식당 중에 ‘밥한끼’가 거리도 가깝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스터디 등수


    많은 분들이 스터디 등수와 합격의 상관관계를 궁금해 하십니다. 저 또한 그랬고, 이것이 하나의 안도감을 주는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등수를 첨부합니다. 스터디 등수와 실제 합격 여부과 꼭 들어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랍니다.


    Ⅱ.1차에 대하여(2019.7~2020.6)


    1차는 타학원에서 실강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회계, 경제가 어렵다 하였지만 모든 과목에 동등한 공부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늦은 진입에 따른 1차 전념으로서 공부시간이 여유로워 선택했던 방법입니다. 9개월정도 공부할 생각이었는데...코로나로 인하여 1년정도 공부했습니다. 초반에는 다 이해할려고 했지만 후반에는 버리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계산이 복잡한 것들 1분안에 안풀리는 것들은 전부 후순위에 두고 풀었습니다. 그건 회계, 경제 뿐 아니라 부동산학원론에도 이런 문제풀이방법을 적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9년 시험 때, 민법이 평소와 다르게 생소하게 나와..떨어지나 싶었지만 과락은 면하게 되었고, 회계 55점, 경제 60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생각건대, 1차는 꾸준하게 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있고, 버리는 연습을 충분히 하였다면 할 수 있습니다.

     

    Ⅲ.2차 초기

    1.2020.3~2020.6


    코로나로 시험이 밀렸습니다. 2차 사전등록으로 작년 강의를 들을 시간이 생겼습니다. 다만 1차 시험이 언제다시 시작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으며, 이론, 실무, 법규에 동등한 공부시간을 부여했습니다. 적은 공부시간을 세 과목에 나누어 듣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단언컨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는 실무만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2.2020.6~(약 6개월)<실무의 시작과 전념, 8:1:1)


    초기 공부로서 실무에만 전념했습니다. 처음 3방식에서는 여유롭다가 목적별 평가나 보상평가에 가서는 실무에 쫓기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동안 기본강의 책은 1번 풀었고, 1000제는 3번 정도 풀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자마자 1000제를 샀으며, 그날 배운 부분에 대하여 1000제를 풀었습니다. 잘 안 풀렸지만, 무조건 부딪혔고, 일단 쓰고 틀린 후 목차를 외웠습니다.

    수업 중반에 가서는 1000제를 2번 정도 돌렸습니다. 이후에는 종합문제를 사서 풀었습니다. 종합문제 수업을 들어가 중반이 되기 전에 종합문제도 한번 다 풀었으며, 천제를 한번 더 풀었습니다. 종합문제수업 중반이후로는 작년 0기와 종합문제를 같이 풀었습니다.

    종합문제 수업이 끝날 때쯤 종합문제는 1번 돌렸고, 작년 0기 3기를 다 돌렸습니다. 기출문제 강의 때는 기출문제를 1번씩 다 풀었고, 작년 4기를 다 돌렸습니다. 기출문제 강의를 할 때에는 기출문제를 한번씩 풀었고, 작년 3기와 4기를 풀었습니다.

    이 시기에 작년 3기와 4기는 개별 스터디를 진행해서 함께 풀었습니다. 개별스터디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짧게 진행했고, 작년 4기 문제를 풀고 나서는 스터디를 해체했습니다.

    이후로는 작년 3기, 4기를 다시 풀면서 종합문제를 같이 봤습니다. 그리고 올해 스터디를 2번씩 풀었습니다.

    실무는 무조건 부딪히고 꾸준함이 실력향상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잡혔다고 생각했을 때, 잡힌 것이 아니었으며, 어느정도 다 했다고 생각했을 때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실무를 초반에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아침에 와서 푸는 겁니다. 밥 먹는 것과 같습니다.

     

    Ⅳ.중기(2020.11~ 약3개월)<법규의 시작 및 서브작성, 3:2:5>



    1.법규


    이 시기부터 법규를 시작했습니다. 법규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알지만 모른다 였습니다. 강정훈 평가사님 수업을 듣다보니, 이 판례는 아는데.....어떻게 적어야 하지? 왜 속도가 안나오지? 왜 계속 까먹지?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브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정훈 평가사님의 암기장을 기초로 작성하였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에게 서브는 꼭 작성하는게 좋다는 점을 꼭 언급하고 싶습니다. 서브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공부이고, 서브를 작성해야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쓰면서 공부할 것을 답안지가 아닌 서브를 작성한다고 생각하시고, 답안지에는 서브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기에 법규 개별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쟁점과 내가 추가적으로 정리할 쟁점들을 서브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하루에 5~10개의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개별스터디에서는 컴퓨터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한 2개월정도 진행했으며 이후 나왔습니다. 개별스터디는 이현진 평가사의 종합문제집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브는 여러번 작성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엔 전체 문장, 다음엔 구, 다음엔 단어 이런식으로 정리될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문장으로 고쳐지고, 어법이나 어휘 또한 조끔식 자신에 맞게 변화될 것입니다. 자신만의 언어로 적어야 더 잘 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브작성만 3번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그 외에는 판례를 읽어보는 정도만 했습니다. 서브는 2월 정도에 90% 완성되었고, 이후로 법규공부는 서브읽기로 대체되었습니다.

    법규에 대하여 말씀드리지만 익숙해지면, 가장 쉽습니다. 익숙해지는 것에는 쓰는 것만한게 없습니다. 저는 법대출신으로서 법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친숙했습니다. 그래서 썼고 또 썼습니다. 쓰면서 친숙해지고, 내가 판사인 것처럼 생각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민법을 했다고 리걸 마인드가 생겼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법과 공법은 그 체계가 다르고 행정법을 통과하는 거대한 흐름을 아시고 계속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법 1조에 그 법의 목적이 있으니 꼭 한 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스터디 2~3기에서는 모든걸 쏟아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거 더 쓰면 점수를 주나? 이렇게 써도 점수를 주나? 하면서 답안지를 채웠습니다. 스터디에서도 평균 18페이지 이상 썼으며, 물어본 것도 쓰고 관련된 것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2.실무


    공부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공부비율은 실무:이론:법규(3:2:5)였습니다. 이 시기부터 실무도 아는데,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실무도 서브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천제 목차집을 사용하면서 그 위에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였습니다. 스터디 등을 통해서 알게된 시장상황분석, 여러 가지 기법 등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짧게 개별스터디를 진행했으며, 작년 스터디 3~4기 문제 및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하는 것에 장점은 아침에 일어나게 한다는 것과 다른 사람과 비교분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월정도까지 진행하였고, 이후에는 각자 진행했습니다.

    종합문제는 1번정도 더 돌렸고, 작년 스터디, 올해 스터디, 기출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었습니다. 올해 스터디 같은 경우는 2번씩 풀었습니다.



    3.이론


    읽었습니다. 그 이상 무언가를 하지 않았고, 스터디는 답안을 작성하고 외워서 제출하였습니다. 2기 정도에 가서는 조끔씩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점수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이론에 전념할 때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공부시간을 기존 한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려서 읽었습니다.

     

    Ⅴ.말기(2021.2~ 약 3개월)<이론공부의 시작, 공부비율 1:2:2>

     

    1.이론


    이론은 스터디 2기에서 3기로 넘어감에 따라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써집니다. 꾸준하게 스터디 참여해서 외워서 작성하고, 꾸준히 기본서를 정독한 것이 힘이 된거 같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정말 목차만 제대로 잡으면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타학원에서 목차강의를 따로 더 수강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이건 별도로 수강할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목차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줄 수 있는 강의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이론은 강사님들마다 차이가 극명하게 나뉩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는 조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융합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목차를 어느정도 잡게 되자, 타학원 강사의 스터디도 해보고 싶어, 추가적으로 스터디를 하나 더 했습니다. 그러나 굳이 스터디를 더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목차강의만 듣는 것을추천합니다. 정말로 강사님들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후 지오평가사님 스터디에만 집중했습니다.

    이론은 목차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게 되자, 기출문제를 목차잡는 것을 엄청 돌렸습니다. 1~31회까지 엄청 돌렸습니다. 기출문제집은 지오평가사님과 타학원 평가사님 교재를 같이 썼습니다. 이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알 수 있어 기출문제집은 2권정도 사심을 추천드립니다.

    기출문제 목차잡기는 10번도 더 돌린거 같습니다. 목차를 잡으면 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목차만을 잡는 연습을 했고 처음에는 300점 분량정도 잡았던거 같습니다. 그 전까지 믿고 스터디를 따라가시며 기본서를 계속 회독하세요. 기본서는 몇 번 회독했는지 셀수도 없습니다.



    2.실무


    아침에 꾸준하게 100점만 풀었습니다. 아침에 스터디카페 가서 100분 시험치고, 채점하고, 채점평 등을 통해 리마인드를 통해 실무감을 유지했습니다. 실무석차는 컨디션에 따라 100등까지 떨어지는 등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3.법규


    법규 서브를 계속 읽었으며, 기출문제 목차 잡는 것 정도만 했습니다. 기출문제 목차는 21~31회까지 10번 이상 돌린거 같습니다.

     

    Ⅵ.시험전~ 시험까지

     

    1.시험 전


    이제 할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꾸준하게 하던 일을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아침마다 실무 100점 풀고, 이후에 이론 기출문제 목차잡기(250점 분량)와 기본서 회독, 법규 서브보기와 기출문제 목차잡기(200점 분량)를 했습니다.

    실무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만 3번 이상 돌렸습니다.

     

    2.시험 날


    정말 더웠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더위가 기억이 납니다. 더운데 코로나라서 문을 다 개방한 상태였고, 거기다가 에어콘도 고장이 나서 적당히 시원한 바람만이 나왔습니다. 땀 흘리면서 시험을 쳤고, 시험지에 땀방울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감독관들은 손을 들면 답안지를 가져다 주는게 아닌 와서 멀뚱멀뚱 쳐다봤습니다. 그러면 시험지를 달라고 말을 따로 해야했으며, 이는 시간에 쫓기는 저에게 정말 화가나는 일이었습니다. 이렇듯 시험날에 시험장소, 감독관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스터디 때 이러한 상황을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과목에서 추가 답안지를 받았으며, 실무 20페이지 정도, 이론 18페이지 정도, 법규 22페이지 정도 작성했습니다.

     

    Ⅶ. 결론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불안해집니다. 그건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공통사항일것입니다. 합격수기를 한번도 안보다가...시험치기 3달 전부터는 계속 찾아서 읽었던 거 같습니다. 이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지원해주신 부모님, 응원해준 친구, 계속 곁에서 힘이 되준 여자친구, 좋은 강의를 해주신 평가사님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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