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자녀 둘 육아맘 온라인강의만으로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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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둘 육아맘 온라인강의만으로 합격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카페에서 합격수기 보면서 나도 얼른 쓸 날이 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초등자녀 둘을 둔 아이엄마이고, 지방에서 온라인으로만 혼자 공부했습니다. 가끔 카페에 보면 육아를 하면서 힘들게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육아라고 하기에 제 아이들은 좀 크지만 그래도 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공부의 시작 및 공부기간


    저는 2년전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으로 입문했습니다. 지방에서 아이 둘을 돌보면서 공부해야 하기에 학원도 갈 수 없고, 스터디도 짤 수 없는 여건이었습니다. 서울법학원에 2차 올패스 과정이 온라인으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만큼 시스템이 충분히 잘 갖추어졌다고 판단되어 선택하였고, 저의 선택에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아이들도 돌보고 집안일도 하면서 동차로 합격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일찌감치 동차는 포기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는지라 공인중개사를 먼저 공부한 후, 1차를 준비하여 합격하였고, 1차시험 후 2차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19.4월부터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였고, ’19.11월부터 1차 공부를 하였습니다. ‘20년에 코로나로 1차시험이 연기되어 전년도 2차 기본강의를 조금 듣다가 다시 1차시험 1달전부터 1차공부를 했습니다. 2차공부는 15개월정도 했습니다.

     

    2. 전체적인 공부방법

    (1) 집안일 하면서 공부하기

    1) 기본강의 수강시


    남편 회사가 많이 바빠 제가 아이들 케어와 집안일을 모두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반드시 집안일을 해야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나머지는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강의 수강시에는 마침 아이들 등교가 가능해져서 아이들 등교후 8시반부터 16시정도까지 시간이 확보되어 이 시간에 최대한 컴팩트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실강 다음날 올라오니, 밀리지 않게 반드시 다음날 들었습니다. 실강생들이 하는 것처럼 똑같이 강의보기 전에 실무는 퀴즈를 반드시 풀고, 이론은 의의암기 후 테스트, 법규도 용어의의를 한번 읽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강 후에는 반드시 기본서에 필기를 정리하였고, 실무는 예제를 꼭 풀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밀리지 않고 그날그날 꼭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2) 문풀 및 스터디 수강시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주중 강의에 주말 스터디준비까지 해야해서 공부시간이 매우 부족함을 느껴, 어떻게 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은 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고, 공부량을 계획해보니 하루 10시간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밤에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확실히 확보되지 않아, 주중에는 새벽4시에 일어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4시~7시까지 실무 200점을 풀고, 아침밥 준비하고 아이들 등교시킨 후 다시 독서실에서 8시반부터 16시까지 오전에는 이론, 오후에는 법규를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암기과목을 했는데, 자꾸 잠이 와서 손을 움직여서 재빠르게 풀어야 하는 실무를 계속 했습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조용한 아침시간에 공부하니 자존감도 더 생기고, 공부도 잘 되었습니다. 시험 3개월전부터는 체력이 많이 딸려서 5시에 일어나긴 했지만, 아침공부를 한 것이 마음적으로나 실력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무조건 학원시간에 맞춰스터디 문제를 풀어서 업로드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토요일 하루는 저의 공부시간으로 가족들과 합의를 했습니다.

    3) 집안일과 공부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시간이나, 숙제 봐주거나 하는 시간에는 볼 내용을 미리 정해놓고 기계적으로 보았습니다. 주로 법규서브나 이론 기본서를 보았습니다. 공부기간동안, 음식 만드는 시간은 저녁시간만 하는 것으로 정해놓고, 하루치 먹을것을 저녁시간에만 1시간씩 만들어서 3끼를 먹었습니다. 시험 3달 전부터는 밥하는 시간도 아까워서 반찬배달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불만이 많았지만 조금만 참으라고 했고, 미안했지만 진짜 마음 굳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눈 딱 감았습니다.

    4) 온라인 수업 및 방학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에 못갈때는 아이들과 거실에 모여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을 듣고, 저는 1차 모의고사를 풀거나 실무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방학때는 도저히 집안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없어 아이들을 친정에 보내거나 제가 친정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2) 온라인으로 공부한 방법


    저는 서울법학원의 학원 시스템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강사님들의 다년간의 노하우나 강의내용을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였습니다. OT를 듣고 강사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카페를 통해서 질문하면 응답도 잘 해주시고, 기본강의의 실무퀴즈도 첨삭받았고, 공부 후반에는 개인적인 카톡질문과 상담에도 응답을 잘 해주셔서 혼자 공부한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카페에 검색하면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온라인스터디 첨삭을 한번 빼고 모두 받았는데, 반드시 토요일에 스터디 답안을 작성해서 올렸고, 일요일에 올라오는 스터디 강평을 듣고 복기까지 끝내서 학원 스케줄에 맞춰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카페 질의응답, 스터디 온라인 첨삭은 지방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고, 실강생만큼 도움을 받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3) 암기의 중요성


    저는 지식위주의 시험은 이해보다 암기가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암기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스터디 0기부터 매주 강사님들께서 알려주시는 쟁점만 그 주에 열심히 외워서 안보고 시간안에 쓰는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암기를 하다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해가 안되면 일단 암기를 하였습니다. 나중에 스터디 쟁점을 매주 암기했던 것이 쌓여서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슬럼프 극복법

    1) 기계적인 루틴 만들기


    저는 매주 스터디 등수가 안나오면 슬럼프가 왔습니다. 학생때는 무조건 하루 놀거나 쉬었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하기 싫은 날은 미리 세워놓은 시간 스케줄대로 몸을 기계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의 시간계획표대로 무조건 그 시간에는 책상에 앉았습니다. 책이 눈에 안들어와도 그냥 그 시간에 공부해야하는 과목을 보고, 밥해야되는 시간이 되면 밥하고, 잘시간이 되면 잤습니다. 토요일에는 정말 오늘만 스터디 쉬고싶다는 생각이 매일같이 들었으나, 몸을 먼저 움직여서 기계적으로 8시반에 프린트를 하고 독서실에 가서 초시계를 키고 손을 움직이면 3과목을 모두 쓰게 되었습니다. 생각없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 기계적인 스케줄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슬럼프가 극복되는 것 같았습니다.

    2) 매주 단기목표 달성


    저는 스터디가 시작되면서 다른건 못하더라도 매주 과목별로 미리 알려주시는 그주의 스터디쟁점만 무조건 외워서 꼭 스터디를 해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터디가 끝날때까지 이것만 꼭 지키겠노라고 스스로 약속했고, 매주 목표가 하나씩 이루어지면 한주동안 뭔가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하루, 일주일씩 반복되는 단기목표를 세워서 실천하면 슬럼프는 금방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3) 합격수기 읽기


    저는 카페에서 합격수기를 시험치기 전까지 읽은 것 같습니다. 처음 읽을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읽었는데, 공부하면서 잘 안되는점, 힘든점이 있을때마다 합격수기에 검색을 하면 꼭 나왔습니다. 나의 스터디 등수대로 하면 합격할 수 있는지, 시간이 안줄여지는데 어떡하는지 등등 공부 시기마다 고민도 달라져서 같은 합격수기를 또 보아도 보이는 부분이 달랐습니다. 혼자 온라인으로 공부하면서 합격수기만큼 도움되는 멘토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5) 첫 2차시험을 열심히 준비


    저는 작년 첫 2차시험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실전에서 2차시험을 쳐볼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고, 열심히 임해야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운이 좋으면 붙지 않을까 기대도 했습니다. 실무는 기본강의 퀴즈를 열심히 반복 풀었고, 이론과 법규는 기출문제에 많이 나오는 쟁점이나 나온지 좀 된 쟁점을 마음대로 골라서 10개정도씩만 답안을 열심히 외워서 갔습니다. 시험장에서 100점을 처음 써보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실무 35, 이론 38, 법규 42)

     

    3. 과목별 공부방법

    (1) 1차


    1차는 공인중개사 합격 후 공부를 시작해서, 회계와 경제학을 위주로 공부했고 타학원 공인중개사 합격생 패키지를 수강했습니다. 회계가 시간안에 안풀어져서 힘들었는데, 매일 시간에 맞춰서 모의고사 1회씩을 1달정도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2) 2차


    2차과목은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좀 다르게 했던 부분만 적어보겠습니다.

    1) 실무(유도은평가사님)


    저는 기본강의의 매시간 퀴즈와 첨삭이 초반 이해와 실력향상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무에 대한 감각을 퀴즈를 풀면서 많이 익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0점 목차집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실무문제 풀 때 패턴이나 꼭 적어야 하는 중요부분등을 여기에 단권화하여 자주 보고 암기하였습니다. 유도은평가사님께서 시험시간에 문제를 보면 “따닥 딱딱딱” 이렇게 바로 목차와 흐름이 나와야 한다고 하셔서 많이 보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1000점 목차집 번호대로 정리할 공책을 만들어서 스터디 때 나온 중요한 쟁점이나 틀리는 부분을 정리하고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시험때도 이 두가지만 들고가서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특히 유도은평가사님 강의에서 당해년도 시험 합격자의 점수를 서베이 해서 득점포인트와 중요 채점포인트를 알려주시는 것이 공부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스터디에서 그런 부분을 연계해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시험칠때도 많이 써야하는 부분에 대해 강조하신 부분을 많이 쓰려고 노력해서 거기서 득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2) 이론(지오평가사님)


    기본강의 때 매시간 의의암기를 하여 좋았습니다. 일단 암기를 하면 쓰는데 부담이 좀 덜하여 이론 답안지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총론부분은 따로 서브를 만들지 않고, 기본서를 계속 읽으면서, 스터디에서 새로 나오는 쟁점이나 중요한 부분을 기본서에 단권화하여 정말 무한반복하여 보면서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각론부분은 논리적으로 다각화하여 써야하는 총론과 달리 내용을 체계적으로 암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쟁점마다 마인드맵을 만들어서 그림으로 외웠고 쟁점마다의 내용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0기부터 매주 미리 알려주시는 쟁점만 목차한번 잡아보고 기본서를 외워 스터디 때 안보고 썼습니다. 이것이 쌓여서 도움이 많이된 것 같습니다. 스터디때 나왔던 문제들이 모두 시험에 나와서 어렵지 않게 썼던 것 같습니다.

    3) 법규(도승하평가사님)


    옆 카페에서 행정법이 어렵다, 강사마다 내용이 다르다 등등 글을 너무 많이 봐서 법규가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승하평가사님의 무료특강을 듣고 아무 의심없이 믿고 따라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시행착오 없이 공부를 해나간 점입니다. 이 부분은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처음에 행정법의 큰 틀을 설명해주셔서 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답안지에 어떻게 쓸것인지를 설명해주시고, 거기에 따라 서브만드는 법을 알려주셔서 끝을 먼저 보고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0기부터 주차별 쟁점표를 주시고 스터디 3기까지 체계적으로 쟁점이 연결되면서 누적적으로 암기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시간을 아끼고 시행착오를 하지 않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과목중에서 답안지를 어떻게 쓰는건지 젤 감이 안왔던 과목인데 가장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가사님의 0기스터디부터 매주 스터디 쟁점과 답안을 미리 정리하고 외워서 스터디 때 안보고 썼습니다. 처음에는 수기로 서브를 작성하다가, 같은 쟁점이라도 예시답안을 보고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자꾸 생겨서 한글문서로 작성하게 되었고, 한 다단이 답안지 1장 분량이 되도록 하여, 대체적으로 쟁점별 분량에 대한 감을 잡았습니다. 평가사님께서 주시는 A~D급 쟁점별로 표시하여 0기~3기까지 스터디 쟁점, 사례집, 기출문제만 가지고 서브를 수정해나갔고, 이것만 정말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러다 좀 더 봐야되겠다 하는 것만 기본서를 봤습니다. 저는 법과목에서 쓰는 문장이 잘 써지지 않아서 답안지에 쓸 문장을 다듬어서 서브에 만들어 놓고 그냥 그대로 외웠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스터디 쟁점에서 모두 나와서 정말 열심히 많이 썼고,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4. 마무리


    제가 시험에 안되면 가족들이 또 고생해야 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멘탈 흔들릴까봐 마지막 스터디는 등수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치고 나서는 너무 무서워서 예시답안도 못맞춰보았습니다. 합격자 발표날도 정말 너무 떨리고 무서워서 정신이 나갈 뻔 했습니다. 다행히 합격해서 많이 운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법학원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방에서 온라인으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학원에 감사드리고, 카페로, 개인톡으로 열심히 질문에 답변해주신 강사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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