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공인중개사] 50대 직장인 동차합격 수기(과목별 노하우)

50대 직장인 동차합격 수기(과목별 노하우)

공인중개사 합격수기

 

 

 

홈페이지에 나의 학습을 클릭하면 상단에 좌우명을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있지요  
"포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합격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반드시 합격한다" 이렇게 적어 놓고 작년 11월부터 1년을 꼬박 쉬지 않고 달려왔답니다.   

제 나이는 51살입니다. 모 사이트에 광고모델하는 서경석도 저와 동갑인걸로 압니다. 직장생활도 정년이 다가오고 막둥이가 아직 어려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계획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합격자 발표일)아침 9시가 다가올때까지 참 오랫만에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며 컴퓨터앞에서 확인을 했고 최종합격 하였다는 결과가 나오고 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한순간 스쳐 지나가네요  
합격수기를 쓰면서 하나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주의사항

"컴퓨터용 사인펜" 안쓰셔도 됩니다.   
공고문에 보면 '검정색 사인펜'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박문각에서도 최종 점검사항 안내하실때 보면 꼭 컴퓨터용 사인펜을 써야한다고 안내하시던데요.. 저 네임펜으로 마킹했답니다.... 사실은 시험 다음날에 알았어요.. 제가 마킹한 펜이 네임펜이란걸..ㅎㅎ 가채점결과는 합격권인데 네임펜을 사용한 실수로 멘붕이 왔고 네이버 등 포털을 훑어보니 의견이 반반이더군요. 결국 네이버 지식인에 사연을 올리고 답을 받고서 조금 안심을 했었지요  
답변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카드 판독방식이 광투과방식이다.. 그래서 검은색이기만 하면 다 인식한다 심지어 연필도 진하게 표시하면 인식된다' 입니다. 합격하고 나니까 안심되어 이런 말도 쓰게 되네요..ㅎㅎ  

 

강사진 추천

민법 김덕수

역시 민법의 신이고 마술사입니다. 가장 고득점과목.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사례문제 나올때 저는 그림 그렸어요.. 덕수쌤은 절대 하지말라고 했지만.ㅎㅎ  

 

학개론 김백중

익힘장 한번도 안빠지고 했구요 살 붙이는 느낌 정말 좋았습니다. 강의를 너무 쉽게 쉽게 하시는데 한마디 한마디가 다 의미가 있기때문에 반복해서 들어야 하더라구요  

 

중개사법 최상준

어법이 조금 윽박지르는 듯 하지만 정이 넘치시더군요 자세한 설명과 난이도 최상의 문제 출제실력은 정말 최강이십니다.   

 

공법 최성진

정말 최고 1타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건축쪽에 있어서 건축법 주택법이 쉬웠는데요..점점 범위를 좁히면서 요약하시는 강의 방식 참 좋았습니다. 믿고 따라가면 합격이더라구요  

 

세법 정석진

세법 13개 맞았거든요.. 저는 6일동안 한과목씩 할애를 했고 세법도 1주에 하루씩 투자를 했는데 시험당일 제일 쉽게 느껴진 과목이었어요..   

 

공시법, 지적법 박윤모

강화도 말고는 개인적 이야기 절대 안하셔서 아쉬웠지만 강의방법 교수법 목소리까지 정말 최고이십니다.   
  

저는 직장인이어서 평일에는 6시간밖에 공부 할 수 없었구요 매일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났답니다.   
주말에는 12시간 이상 공부했구요 1주일동안 강의 못들었거나 어려웠던 부분 다시 듣고 문제풀고 하면서 쉬는 날 없이 1년 보냈어요   
  
강의중간중간 합격자 모임 이야기 나올때마다 인강생이지만 꼭 가고 싶다는 생각 했는데 합격수기 쓰면서도 꼭 가야 겠다 싶네요  
  
올패스 환급형 신청했는데 책값 빼고 얼마나 환급될지는 모르지만 저때문에 아이들 케어하느라 고생하신 마누라님께 전액 주기로 했고 앞으로 박문각의 강의 방식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사람들에게 홍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쉬운내용 위주로 관심을 잃지 않게 하면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하고, 어느순간부터는 집중되도록 기출문제 위주로 강의하고 그 주에 배운것을 바로 시험보게 하여 실력을 알 수 있게 하고, 8월 넘어가면서는 2개월 단위의 순환과정을 서서히 줄여 결국 2시간 정도면 한번 볼 수 있게 정리해 주시더군요.. 정말 깜놀입니다.   

이 수기를 보시는 모든분들 33회 시험에서 합격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박문각을 만나 인강만으로 동차합격하게 되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