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합격수기] 20대 취준생 동차합격 점수 공개, 월별 학습 노하우 전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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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준생 동차합격 점수 공개, 월별 학습 노하우 전수해요

 

합격노하우

안녕하세요, 금번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게 된 26살 김현호입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학원 합격수기를 보고 굉장히 부러워했는데, 저에게도 합격수기를 작성하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공인중개사이신 아버지의 추천과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였습니다. 사람들이 어린 나이에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면서 “나이든 사람들도 하는 시험인데 나이 어려서 쉽게 하겠네?” “어리니까 수업 잘 따라가네” “어리니까 머리가 잘 돌아가네” 이런 말들을 자주 하시는데, 공부하면서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굉장히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합격수기 시작에 앞서 한창 공부할 나이인 20대도 하루 10시간이상 공부해서 합격하게 되는 힘든 시험입니다. 다음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만만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저 개인만의 공부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1차 - 학개론 90점 민법 85점, 2차 - 중개사법 97.5점 공시/세법 80점 공법 62.5점을 획득해서 합격하게 됐습니다.


공부 방법을 강좌별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나만의 공부방법


1-2월 기초(기본서) 강좌
오전에 학원으로 가서 최대한 집중해 강의를 들었습니다.(3~4시간)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 집으로 와 빠르게 1차적인 복습(1시간)을 진행하였고 저녁에는 당일 수업을 인강(3~4시간)을 통해 2차적으로 복습하였습니다. 이러한 패턴으로 월요일~토요일까지 반복하였고 일요일의 경우는 1차 과목인 민법에 시간을 할당하였습니다.

3-4월 기초(기본서) 강좌
1-2월 강좌와 마찬가지로 수업 → 1차복습 → 2차복습(인강) 순으로 반복 진행하였고, 일요일도 마찬가지로 민법에 시간을 할당하였습니다.

 


5-6월 심화(요약집) 강좌
요약집이 나오는 시기인데, 이 요약집은 시험장 가기 직전까지 보게 되는 책입니다. 5-6월이 이론 정리 마지막 강좌이므로 굉장히 중요한 강좌입니다. 3-4월과 마찬가지로 수업 → 1차복습 → 2차복습(인강) 순으로 진행하였는데, 인강 듣는 속도를 약 1.5배~2배 빠르게 설정해 개인 공부시간을 확보 하였습니다. 개인 공부시간에는 학원에서 구입 가능한 10년치 기출문제집을 각 과목마다 그날의 진도에 맞춰 풀이하였습니다.

7-8월 문제풀이 강좌
문제풀이 강좌기간에는 복습 보다는 예습 위주로 하였고, 학원에서 나눠주는 스케줄표에 따라서 다음날 수업 과목 문제집을 먼저 풀어보고 학원에 가서 수업을 통해 복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9-10월 실전모의고사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 강좌입니다. 7-8월 강좌와 마찬가지로 예습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는 파트별로 공부하였다면 9-10월 강좌 때는 파트별이 아닌 요약집 전제를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순서로 공부를 진행하였고, 하루 공부량을 수업시간 포함 약 10시간정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약 1년 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예비군 소집 이외에는 결석한 적이 없었고, 모든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여 실전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합격여부에 무엇보다 중요한건 결석 여부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석을 하게 되면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흐름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처음 공부를 하시다 보면 통상적으로 7-8월 문제풀이 강좌가 끝나기 전까지 점수변동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초조해하지 마시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7-8월 문제풀이 강좌가 끝나기 전까지 모의고사 성적이 50-60점으로 굉장히 불안정한 점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7-8월 강좌가 끝나고 9-10월 실전모의고사 강좌에 들어가면서 전체평균이 80~90점으로 껑충 뛰었고, 평균 80~90점이 시험장까지 유지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에 기초를 잘 쌓아놔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초반에 1,2차 동시에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초반부터 1,2차를 동시에 준비하시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2차 과목자체가 이해보다는 암기과목이 많기 때문에 초반부터 반복적으로 암기를 해주셔야 시험장까지 헷갈리지 않고 끌고 갈 수 있습니다. 1,2차 과목을 동시에 끌고 가는 걸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주변에서 “○○학원에 무슨 과목이 좋다더라”는 유혹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공부하는 중간에 교수님과 기본서를 바꾸는 게 훨씬 더 큰 손해가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학원에서 수업하시는 교수님들은 대한민국 자타공인 최고의 교수님들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교재와 자료만으로도 과도할 만큼 충분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안 나오면 초조하고 걱정되어서 흔들릴 수 있지만 초, 중반에 합격점수 나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9-10월까지 쭉 밀고 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20대인 저 또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공부에만 매달렸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고 싶었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었지만 공부하는 동안만큼은 모든 걸 포기하고 공인중개사 공부에만 매달렸습니다. 합격하면 더 좋은 기쁨이 있을 것이고, 더 좋은 앞날이 펼쳐질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순간의 유혹에 넘어가서 공부의 흐름이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한번 걸어볼 만한 시험입니다. 이제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나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메리트 있는 자격증입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도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과목별 교수님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아끼시지 않으셨던 학원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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